한스로슬링 / 김영사
팩트풀니스는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만들어낸 단어로 사실 충실성이란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세계에 대한 이해를 위해 13개의 문제를 제시하고 전세계 1만 2천 명에게 답을 얻어 얼마나 답을 못 맞히는지, 왜 틀린 답을 의도적으로 선택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숭이가 답을 다 찍어도 확률적으로 25%는 맞출텐데 그것보다 현저히 낮은 답을 맞히는 사람들. 문제 몇 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얼마나될까?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고 있을까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오늘날 세계 기대 수명은 몇 세일까
세계 인구 중 0-15세 아동은 20억이다. 유엔이 예상하는 2100년의 이 수치는 몇일까?
오늘날 전 세계 1세 아동 중 어떤 질병이든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은 몇 퍼센트일까
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평균 몇 년간 학교를 다닐까?
모두 객관식 문제입니다. 4지 선다형
틀린 답을 선택하는 이유로 제시한 문제는 간극본능, 부정본능,직선본능, 공포본능, 크기본능, 일반화본능, 운명본능, 단일관점본능, 비난본능, 다급함본능 등을 들었습니다.
본능을 버리고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갖고 올바로 보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이 책에서 제시한 문제에 오답률이 높은 이유는 객관식으로 제시한 문항이 오답을 고르도록 유도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통계학자이기에 알아서 잘했겠지만 국가별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지에 따라서도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듯..
사람들이 잘못 보고 판단하고 있다는 원인으로 책에서 제시한 본능들.
많이 제시하고 어렵게 썼지만 사람들은 생각이 치우쳐있다와 생각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가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던 대로 생각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만 보려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미디어 언론의 문제도 무시 못할 것이고
제대로 진실을 알고 현상을 파악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 않은 이야기 입니다.
특히 역사의 경우에는 뭐 말할 것도 없고.......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Life is a matter of direction, not speed - 책속의 한줄 (0) | 2019.10.18 |
---|---|
나의영어사춘기 - 책속의 한줄 (0) | 2019.10.17 |
고령화 가족 - 책속의 한줄 (0) | 2019.10.17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 책속의 한줄 (0) | 2019.10.17 |
저녁소설 - 책속의 한줄 (0) | 2019.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