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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소설 - 책속의 한줄

by EZBRO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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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소설류를 좋아합니다. 

아침, 점심은 어린이와 청년이
또는 뭔지 모를 흥분되는 일이 생길것 같고, 열심히 달리는 시간입니다.

저녁이란 중년
혹은 어떤 일을 마무리하고
왔던길을 한번 돌아보고 되새겨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달빛으로 밝은 저녁
그림자들이 춤을 추고
무슨일이 생길까하는 기대에
가슴이 벅차오는데
한숨과 속삭임소리
조용한 웃음소리가 바람에 실려오고
이곳저곳 말못하는 그리운 마음들
(사브리나 1995, Moonlight-Sting)

그런 저녁이지요

다들 나가서 열심히 뭔가 하다가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늦을까봐 급하게 서두를 것도 없고..
그리고 하루를 정리하면서 후회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하면서 뭔가 깨달아 가는 시간

저녁소설이란 말은 맘대로 붙인 말이지만 어쨌든 저녁소설을 좋아합니다.

직설적으로 하나하나 설명해나가는 방법으로 설명하고 주장하는 책들도 있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들도 있고,
소설을 좋아하지만 가려 읽지는 않습니다. 

읽은 책의 내용 중에서 한줄씩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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