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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 문학동네
고령화가족은 영화로도 보았습니다. 천명관님의 「고래」는 묵직합니다.
책을 읽을때 하나 괜찮다고 생각되는걸 읽으면 그 작가의 책을 모조리 읽어보는 편입니다. 「고래」를 보고 「나의 삼촌브루스리」에서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그나마 최근작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까지.
작가도 글 쓰다 보면 써야 해서 쓸데가 있고 쓰고 싶어 쓸데가 있을 테니 그건 고려해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래」는 필독도서.
고령화가족 영화 마지막 독백 대사를 소개합니다.
어디서든 삶은 계속된다.
그 어떤삶이라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아니 세상에 나쁜 것은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살아있다는 모든 것으로 존중받아 마땅하다.
초라하면 초라한 대로 찌질하면 찌질 한대로 자기한테 허용된 삶을 살면 그뿐이다.
아무도 기억하진 않겠지만 그것이 개인에게 주어진 삶이고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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