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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 한겨레출판
좋아하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재밌습니다. 그냥 책 내용 중에 좋아하는 부분을 적어보았습니다.
올여름은 왜 이렇게 긴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나는 비로소 시간은 원래 넘쳐흐르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언제나 새 치약의 퉁퉁한 몸통을 힘주어 누르는 기분으로 나의 시간을 향유했다.
즉 누구에게라도 새로 사 온 치약만큼이나 완벽하고 풍부한 시간이 주어져 있었던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돈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시간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간 내가 팔았던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시간. 나의 삶이 었던 것이다.
알고 보면 인생의 모든 날은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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