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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 살림>
읽었는데 또 읽는 책들이 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기도 하고 다시 읽었는데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한숨에 다 읽어내기도 하고.
미스터리 SF 스릴러가 아니어도 흥미진진해서 말이죠.
엄마와 이모는 쌍둥이로 태어나서 행복하면서 불행하고 불행하면서도 담담하게 이겨내는 겪어보지 못하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그들만의 삶을 살아갑니다.
주인공 안진진은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엄마와 이모의 삶에 비추어 자기만의 차선책을 찾아 가지만 그 뒤에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은 말이 아니었다. 상처는 상처로 위로해야 가장 효험이 있는법 이었다. 당신이 겪고 있는 아픔은 그것인가, 자, 여기 나도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어쩌면 내 것이 당신 것보다 더 큰 아픔일지도 모르겠다. 내 불행에 비하면 당신은 그나마 천만다행이 아닌가........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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