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개미 운동으로 코로나 위기에 그래도 아직까지 시장이 버티고 있는 중이고 앞으로 올라갈지 더 내려갈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 IMF, 리먼사태에서 몽땅 잃은 개미들이 이번에는 복수의 기회가 될지 흥미진진한 가운데....
이전 2009-10년 경에 10년 묻어두면 좋을 주식으로 전문가들이 선정했던 종목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매일경제에서 2009년 9월 전문가 40인에게 10년 투자시 추천받은 종목 중에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했지만 어쨌든 환산된 금액으로 보면 10년에 대충 5배 정도는 되는듯하고 (2000년부터 2010년도 10배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대장 중에 대장, 삼성이 망하면 국가가 망할 거라는 개미의 믿음)
LG화학은 이미 2009년에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로 성장을 예측했었고 지금 2-3배 정도, 들숙날숙 아리송한 패턴이구요
현대차 2009년에 비하면 1.5배-2배 정도이지만 매입 시점에 따라서는 10년이 지나도 마이너스일 수 있겠네요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와 유사한 패턴입니다.
포스코는 현대제철과 마찬가지로 전통 굴뚝 사업이라 그런지 줄줄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을 보면 2000년에서 2011년 고점까지 50배 이상 올랐지만 고점에서 2020년을 보면 후덜덜....
한국경제신문에서 전문가 44인에게 물어본 2010년 10월 추천 종목들도 유사합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어떨지야 모르지만 10~20년 그래프상 아직 꼬리를 들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LG화학 밖에 없군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올라갈지 내려갈지 고민 중인 모양새이고 포스코 현대제철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오는 중인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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