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S 블루투스 이어폰이 종류도 많고 가격도 많이 착해졌습니다.
TWS(True Wireless Streo) 이어폰은 왼쪽 오른쪽 연결도 모두 무선인 이어폰을 말합니다.
집에 QCY T5와 Direm W1도 있지만 알리에 TWS i12를 하나 주문했다가 배송이 되지 않아 환불받고 이마트에서 제일 싼 라이즈 TWS-40을 구입했습니다.
실물은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 마감처리는 그적 저럭 봐줄 만하고 착용감도 괜찮습니다.
제조사는 마데 차이나, YJ Power Group Limited로 되어 있고 6개월 보증기간에 판매원은 후지유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스펙은 이마트 쇼핑몰에 나온 것처럼 블루투스 5.0에 이어폰 45mAh 케이스 290mAh 배터리입니다.
일단 중국제라 그런지 이어폰에 L/R 가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볼륨 조절이 가능한 제품인데 오른쪽 버튼을 세 번 누르면 볼륨 + 로 되어 있는데 소리가 줄어들길래 테스트를 해보니 좌우 표기가 이어폰에 잘못 적혀 있었습니다. 좌우가 똑같이 생긴 형태라 뭐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어서 패쓰.
음질은 고만고만한 제품들 치곤 훌륭합니다. QCY T5와 Direm W1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겠고 QCY T5는 소리가 좀 작아서 불만이었는데 라이즈 TW-40이 소리가 더 크고 볼륨 조절도 되어 아주 좋습니다.
사용법은 다른 제품과 동일합니다. 버튼 한번 누르면 일시정지/플레이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이전 곡 세 번 누르면 볼륨 업/다운, 통화는 한번 누르면 받기/끊기 3초 이상 누르면 거절, 우리말로 전화오면 전화번호도 불러주고 그럽니다.
케이스에 자석식으로 쏙 들어가고 충전은 5 pin, 뭐 이런 건 위의 제품 설명서 보면 다 나와있습니다.
구매이유가 저가이면서 강아지 산책시킬 때, 자전거 탈때 듣는 것과 집에 있는 TV에 연결해놓은 아마존 Fire Stick을 무선으로 듣는 것이었고 볼륨 조절이 있는 것을 구매하려고 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그 목적에는 쓸만합니다.
유튜브 이어폰 테스트를 돌려봐도 채널표현이나 음질도 생각보다 훌륭하고 저음이야 어차피 이런 종류에서 기대하는 수준만큼은 되기 때문에 별문제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이게 일반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 아니라는 겁니다. 집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져도 잘 들립니다.
밖에 나가서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돌아다니면 QCY T5도 어쩌다가 한 번씩 끊기는데 이놈도 뭐 그 정도 끊깁니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면 사람이 별로 없을 때는 괜찮은데 좀 타기 시작하면 마구 끊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둘러보면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사람들이 타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지하철에 꽉 차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은 별문제 없이 듣고 있는데 라이즈 이놈은 스마트폰을 얼굴까지 들어 올려야 안 끊기고 가슴 부위 까지만 내려가도 계속해서 끊깁니다.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싸구려 제품들도 같은 칩셋을 쓰고 스피커 유닛이나 디자인, 마감처리, AS 등에 따라 가격차가 좀 생기겠지만 이놈은 블루투스 출력이나 감도 뭐 이런 쪽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만든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길거리 산책할 때나 집에서는 들을만 하지만 지하철은 절대 못 탑니다. 출퇴근용으로 구매했다가는 지하철 타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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