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1 모순 - 책속의 한줄 읽었는데 또 읽는 책들이 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읽기도 하고 다시 읽었는데 손에서 놓지 못하고 한숨에 다 읽어내기도 하고. 미스터리 SF 스릴러가 아니어도 흥미진진해서 말이죠. 엄마와 이모는 쌍둥이로 태어나서 행복하면서 불행하고 불행하면서도 담담하게 이겨내는 겪어보지 못하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그들만의 삶을 살아갑니다. 주인공 안진진은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엄마와 이모의 삶에 비추어 자기만의 차선책을 찾아 가지만 그 뒤에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은 말이 아니었다. 상처는 상처로 위로해야 가장 효험이 있는법 이었다. 당신이 겪고 있는 아픔은 그것인가, 자, 여기 나도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 어쩌면 내 것이 당신 것보다 더 큰 아픔일지.. 2021.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