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는 청축/클릭, 갈축/넌클릭, 적축/리니어 3가지 스위치 타입이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동작하는 모습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특징만 살펴보면
- 청축(클릭) : 누를 때 소리가 경쾌하고 누르는 재미가 있음. 조금 시끄러움.
- 갈축(넌클릭) : 청축보다 조용하고 힘이 덜 드는 느낌. 청과 적의 중간 정도
- 적축(리니어) : 걸리는 느낌이 적고 빠른 입력이 가능함. 덜 시끄러움.
사무실에 있는 좀 된 기계식 키보드 Skydigital 89LED 제품은 청축입니다. 한 3-4년 이상 된 놈인데 LED도 들어오고 청축이라 경쾌한 찰칵음이 납니다. 기계식이란 느낌에는 잘 어울리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혼자 쓰는 공간이 아닌 경우에 눈치 보일 수 있습니다. 키압은 적축에 비해 더 크지만 사용 시 느낌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소리 때문인지~
PC방에서는 레인보우 LED에 방수가 되는 기계식 키보드 제품을 사용하더군요. 다른 건 모르겠고 레인보우 LED가 재밌어 보인다는 집에서 게임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계식 키보드 레인보우 제품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기계식 레인보우 LED 제품을 검색해보니 앱코 해커 제품이 다나와 인기순위 상위로 올라와있고 네이버 쇼핑 리뷰 많은 순의 상위에 있습니다. 별 고민 없이 앱코 제품으로 선택하고 집에서 사용하니 방수까지는 별로 필요 없고 이왕이면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K515로 화이트 적축으로 골라봅니다. 측면에도 레인보우 LED가 들어오는군요.
가격이 싸서 그런지 플라스틱 덮개는 없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청소솔, 집게 정도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키보드 하고 비교해보면 가로 세로 크기가 조금 작고 무게는 조금 더 무겁습니다.
키감은 일반 키보드에 비해 소리가 조금 기계식이라 느껴질 정도 차이는 있습니다만 청축과 비교해보면 기계식 느낌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물론 청축에 비해서는 조용합니다. 키누를 때 느낌은 청축에 비해 조금 둔한 편입니다. 원래 특징상은 청축이 키압이 조금 크고 더 무거워야 할 것 같은데 같은 회사 제품이 아니라 단순 비교는 안되지만 89LED 청축에 비해서는 K515 적축이 무겁다? 둔하다? 뻑뻑하다? 고 느껴집니다. 소리 탓인지 아리송합니다.
게임할때는 적축이 좋다고들 하니 뭐 더 좋겠지요. 그리고 그것보다는 레인보우 LED에 재미를 느낀 우리집 게임 유저들을 위해 구매했기 때문에 LED를 여러 가지 모드로 동작시켜보았습니다. 화이트로 구매한 이유도 LED 들어올 때 더 재미져 보이고 실제로 예쁘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게임 시 사용하는 키에만 LED가 들어오는 모드나 키 입력 시 퍼져나가는 LED도 재미있고 측면도 색이 계속 바뀌는 레인보우가 예쁘게 보입니다.
기계식 입력의 느낌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청축을 구매하시고, 너무 시끄러워서 주변 사람들이 싫어하면 적축을 구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입력속도가 적축이 빨라 게임 시 더 좋다고 하지만 반응속도에 민감한 전문가 말고는 딱히 적축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 게임을 안 해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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